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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보령 오천항 키조개 코스 맛집

러블리킴뉴 2024. 5. 19. 10:05

 

오천항에서 키조개 코스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아빠의 고향 보령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다

 

서울에서 두 시간을 달려 도착한 오천항! 

선착장에 어선들이 모여있다 

우리가 간 날은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다

 

오천항 선착장의 어선들

 

오천항 앞에 가면 키조개 코스요리를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가게를 골라서 들어가면 된다 

가게들의 맛이나 서비스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다 

키조개 코스요리를 시키면 먼저 회가 한 접시 나온다 

이건 초장에 찍어서 날것으로 먹으면 된다 

키조개 회는 처음 먹어 보는데 서울에서는 먹을 수 없는 싱싱함이 느껴진다

 

키조개 회

 

그다음 샤브샤브가 나온다 

각종 야채들과 새우, 갑오징어가 올려져 있다 

보글보글 살짝만 끓여서 익혀 먹으면 된다 

많이 끓이면 질겨진다고 하니 끓으면 바로 꺼내서 먹어야 해요

담백한 육수에 야채들과 각종 해산물이 시원한 맛을 더한다 

6살 우리 딸도 너무 잘먹더라는^^

 

갑오징어 샤브샤브

 

샤브샤브를 먹고 있으면 무침이 나온다 

관자와 함께 야채가 양념에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이건 양념맛으로 먹는 듯 

개인적으로 관자는 날것으로 먹는 거 보단

익혀먹는 게 훨씬 맛있는 것 같다

 

키조개 무침

 

무침을 먹고 있다 보면 비슷한 비주얼의

볶음용 관자가 팬에 올려져서 나온다

뒤적뒤적 잘 익혀서 파와 곁들여 먹으니 매콤하고 맛있다

나중에 여기에 볶음밥을 해 먹는데 그게 완전 꿀맛이다!

한국인은 역시 밥이지!! 

 

키조개 볶음

 

키조개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저칼로리 음식이다

바다 근처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보령 오천항에 가셔서 키조개 코스요리 한번 드셔보세요~

서울에서는 키조개 하나도 먹기 힘든데 여기 오면 

정말 키조개를 질리게 먹고 올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